A Post Entitled [파리의 사생활] 1-1 중에서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에서, 그 작은 크기와 별로 귀엽지 않은 외모로 인해 루저가 되어버린 초파리와 이를 연구하는 학자들의 이야기는 영웅들의 신화 속에 숨겨져 왔던 작은 영웅을 발견하게 해줄지도 모르겠다. 영화로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처럼, 언제나 다양성이라는 미덕보다는 몰아주기에 몰두하는 대한민국의 자화상이 이 연재로 인해 조금은 변화하길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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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는 재미있었지만 세상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벤저는 적당한 한도 내에서 호기심을 따르기로 했다. “그건 어쩌면 핑계일지도 모르지초파리의 기억, p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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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들은 세상 속으로 뛰어들어서 권력을 쟁취하려고 하지만 과학자는 속세를 벗어나 권력을 얻고 싶어한다.막스 델브뤽, 초파리의 기억 p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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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법을 통해) 자기해부를 하는 데서 오는 후련함은 성직자에게 고해성사를 하는 후련함과 일맥상통한다.골턴, 초파리의 기억 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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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은 본능의 집합이다콘라드 로렌츠, 초파리의 기억 112페이지